매일신문

대구 특수교사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서 대상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자료 개발해 수상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2개를 거머쥔 대구 특수교사들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 출전한 대구 특수교사 2개 팀이 최근 모두 대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대회.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교육 자료를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 전국 13개 시·도교육청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1차 심사 후 14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대상 2개 팀과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2개 팀이 결정됐다.

이 중 대구시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2개 팀 모두 대상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1팀 소속인 남부교육지원청 박기준·최지혜, 성보학교 이형록, 천내초교 지정훈 교사와 2팀의 황금초교 김지은, 성보학교 이서현, 함지고 장민지, 상인고 우승현 교사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1팀은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진로·직업교육 자료 적용 및 활용 방안 탐구 드림업(DREAM UP!) 나만의 직업사전 만들기', 2팀은 '퍼플드림!(퍼즐 플러스 드림): 퍼즐로 꿈 더하기-직무 중심 직업 퍼즐'로 대상을 받았다.

김지은 교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수준을 감안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진로·직업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료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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