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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변종 코로나' 백신 시험 착수…"효능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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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CEO "6주 이내에 새로운 백신 개발"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에서 한 의사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에서 한 의사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 시험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성명을 내고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면역 반응을 하기 위해 코로나 면역력을 보유한 사람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처할 가능성이 크다"며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주간의 연구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힌 CEO는 변종 바이러스는 1천270개의 아미노산 가운데 단지 9개 아미노산이 변이한 것이라면서 코로나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아미노산을 99% 함유하고 있어 효능이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이어 자사의 백신이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 "돌연변이를 모방한 백신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6주 이내에 새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도 성명을 내고 "현재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력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추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측은 코로나19가 이전에도 변이를 일으켰으며, 이미 임상을 통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는 입장이라고 CNN은 전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9일 자국에서 발견된 변이된 코로나19가 전염성이 70% 강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세계 40여개국에서 영국발 입국을 제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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