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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무너진 文대통령 지지율, 36.6%로 최저치 경신…부정평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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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36.6% vs 부정 평가 60%
백신 논란 등 코로나19 유행이 반영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백신 확보 지연 논란 등 코로나19 대응을 둘러싼 부정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6%(아주 잘함 21.2%, 다소 잘함 1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조사보다 7.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2%포인트 올라 60.1%(아주 못함 47.0%, 다소 못함 13.1%)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3.3%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21.4%, 23.3%p↓)과 부산·울산·경남(23.4%, 16.0%p↓)에서 낙폭이 컸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여성(35.7%, 9.9%p↓), 진보성향(53.5%, 8.2%p↓)과 중도성향(31.7%, 7.6%p↓) 지지층에서도 지지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18·19세를 포함한 20대(28.6%, 17.2%p↓)와 60대 이상(30.5%, 10.0%p↓)에서 부정평가가 증가했다.

반면 50대(38.7%, 2.7%p↑), 호남권(69.8%, 3.5%p↑)과 제주권(59.6%, 0.6%p↑)에선 소폭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응답률은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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