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명이 어린이집 직원으로 영덕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영덕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대구 모친 댁에 다녀 온 주민이 27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배우자와 25번 확진자의 어린이집 동료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25·26번은 포항, 27·28번은 경주 등 국가 지정 치료 센터로 보내졌다.
영덕군은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과 소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동선이 겹친 239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2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2명 내일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1명(영덕 10, 축산 22, 영해 19)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영덕군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군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22개소에 대한 휴원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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