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내년 1월부터 출산 지원금을 대폭 늘리고, 출생지나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기존 둘째아 이상부터 지원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첫째아와 전입아까지 추가 지원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출생등록 후 전입한 아이들은 거주기간이 모자라 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이에 울진군은 최근 '울진군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울진군 출산장려금 등 모자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새롭게 재정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는 기간과 상관없이 울진지역에 부모 중 1명과 함께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 5년 미만인 영유아에게는 만 5세 직전 달까지 지원금이 나온다.
첫째·둘째아에게 월 10만원씩(최대 600만원)이 지급되고 셋째아 이상은 기존 최대 지원금(600만원)이 2배 이상 상향돼 월 20만원씩(최대 1천200만원) 지원된다.
울진군은 이번 조례 재정으로 그동안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했던 영유아 7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출산장려금은 반드시 본인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달 1일 이후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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