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12월 31일 소녀, 웃음을 머금고 잠들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그 날은 아주 추운 날이었습니다.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고 주위는 이미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일 년 가운데 가장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 밤이었습니다. 춥고 어두운 밤길을 허름한 옷차림을 한 어린 소녀 하나가 모자도 쓰지 않고 구두도 신지 않은 맨발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 중에서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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