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춘제(설) 연휴 동안 수천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에게 집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의 이 같은 조치는 직접적인 여행 금지 조치는 아니지만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춘제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인데다 전국 도처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고향 방문을 할 수 있는 1년 중 거의 유일한 시기이기도 한 탓이다.
위생위는 지방 정부들에 근로자들의 개인적인 희망을 고려하면서 이 제안을 따르도록 설득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남아 있는 근로자들에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휴가를 갈 수 있는 다른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자국 내 확산을 거의 근절했지만 재발 가능성에 대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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