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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교회 관련 확산세 여전

대구경북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출입이 통제돼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경북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출입이 통제돼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7천9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 교회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신도 72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수성구 소재 큰샘교회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지난 2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큰샘교회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명은 대구 통계로, 나머지 4명은 경산 통계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동구와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해외 유입 4명을 포함해 모두 23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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