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경찰청장에 김진표(57) 울산경찰청장이 임명됐다.
이영상 대구경찰청장은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에 내정됐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안감 전보·승진 인사를 4일 발표했다.
경북 군위 출신인 김진표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경찰대 3기로, 부산 금성고를 졸업했다. 경찰대 졸업 후 한양대 법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경북 울진서장을 거쳐 이듬해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역임하는 등 경북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서울청 도봉서장과 경무과장, 부산청 제1부장, 울산청 제1부장, 경찰청의 사이버안전국장과 대변인, 생활안전국장 등을 지냈다.
김진표 신임 청장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 보호와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는 온정을 가진 경찰을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맞춤형 치안과 협업, 강력범죄 대응 등에도 역점을 뒀다.
이영상 신임 국수본 형사국장은 예천에서 태어나 영주 중앙고, 중앙대 회계학과, 한세대 경찰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임용된 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수원서부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거치며 수사와 사이버 분야 능력에 두각을 나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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