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등 대구지역 기업지원기관들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 174개사에 대해 올해 1~3월 임대료 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감면금액은 약 1억2천만원이다. 동대구로, 성서산단 등에 위치한 대구TP는 지난해에도 '착한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
대구TP는 이와 별도로 신규로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 협회 및 단체, 창업지원기관에는 최대 3년간 임대료 50%를 인하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역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극복과 4차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지원방안을 모색,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DMI도 입주기업 24개사에 대해 올 상반기 임대료 50% 감면 대책을 내놨다. 감면금액은 4천여만원에 달한다. 장비사용료 감면 50%도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3개 기업이 1천450만원 상당의 부담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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