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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벌집제거 출동 전년보다 대폭 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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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만9천845건 구조출동…하루 평균 164회
벌집제거 1만3천여 건, 전년보다 급감…긴 장마 등 영향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북소방본부 대원들. 경북소방본부 제공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북소방본부 대원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19년 2만여 건에 달했던 경북소방본부의 벌집제거 출동이 지난해에는 38%가량 대폭 줄었다. 최장기간 장마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5만9천845건 구조출동을 해 4만6천552건(구조 인명 4천907명)을 처리했다. 이 중 벌집 제거가 1만3천796건(29.6%)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포획 7천847건, 교통사고 4천753건, 안전조치 4천307건 순이었다.

2019년에 비해 구조출동이 7천15건 줄었는데, 특히 벌집 제거 출동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년 2만2천373건보다 8천577건(38.3%)이나 줄었다. 지난해 최장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벌 생육에 악영향을 준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이 줄어 교통사고 역시 313건(6.2%) 감소했고 구조인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증가한 출동 유형도 있다. 태풍 집중호우가 빈발해 수난사고 출동 54건, 안전조치 1천151건, 자연재난 출동 979건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사고 유형, 발생 빈도, 사고 장소 등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기관과 공유하겠다"면서 "주요 시기·대상별 맞춤형 위험 예고를 하는 '119생활안전경보제' 운영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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