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경찬의 장터 풍경] <49> 오백원어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헐하게 산 뒤에

마지막으로 콩나물

가게에 들려

주인과 입씨름을 한다.

콩나물을 사가야

저녁 반찬이 되는데

헐한 맛에 다른 것 사느라

가진 돈이 부족해서

천원 한다는 콩나물을 사면서

손가락 다섯 개 펴고는

딱, 오백원어치만 주소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역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로서 24시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며 리더십 의혹을 불식시키고 당의 단합된 투쟁 의지를 다졌다....
HS화성은 23일 계명대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와 지역 건설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경북 울릉도에서 4천 톤의 대규모 낙석이 발생하여 울릉군이 긴급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30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