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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패배자 안·오·나 대신 승리신화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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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21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야권의 희망을 밝혔다"며 "1대 24 승리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야당 소속 재선 구청장이다. 기자 출신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 이어 3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조 구청장은 "10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또 나왔다. 서울시민에게 원죄 있는 패배자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싸워 이겨본 사람이 이긴다"며 야권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과 오 전 시장, 나 전 의원을 겨냥했다.

또 자신을 '태풍의 눈', '다크호스'라고 지칭하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남·송파 다 쓸려가는 상황에도 더 많은 득표를 했다. 지금도 20∼40대 지지율은 당내 최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행정만 10년 넘게 뛰고 있다. 인지도 높은 정치인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성장한 일 잘하는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공약으로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감면 ▷광화문광장 공사 중단 ▷교통방송 정상화 ▷ 은평구에서 강남을 관통하는 강남북 고속도로 추진 ▷5년간 65만호 양질의 주택 공급 ▷경부선철도 구로역∼서울역∼수색역 및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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