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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고용한파에…'대구 공공일자리' 신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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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천여 명 신청, 경쟁률 3.2대 1…지난 2005년 이후 16년만 최고
장기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재기 기회…“사업 확대할 것”

지난해 대구형 희망일자리에 참여한 시민들.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형 희망일자리에 참여한 시민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한파로 대구 공공일자리 사업 신청 인원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주소별 읍면동 144곳에서 공공일자리 사업을 신청한 인원은 1만3천229명으로, 이 가운데 3천명을 1단계 참가자로 선발했다. 소득과 재산, 실직기간, 취업 취약계층 여부, 휴·폐업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 모집에는 지난해 1월 신청자 수 4천144명의 3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렸다. 지난 2005년 지방자치단체 주관 공공일자리 사업 시행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은 신청자다. 경쟁률로는 약 3.2대 1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역 저소득층의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발된 3천명의 사업 참여 전 직업은 무직이 8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용직 677명, 서비스업 373명, 자영업 340명 순이었다. 주부(269명)와 회사원(260명)도 전체의 17.6%를 차지했다.

선발 인원 중 취약계층은 1천680명(56%)이었다. 저소득층(495명), 실직자(376명), 장기 실직자(346명), 휴·폐업 자영업자(168명) 등이 공공일자리로 재기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환경정화 1천명 ▷공공서비스 지원 1천명 ▷생활방역 지원 470명 ▷정보화 추진 400명 ▷구·군 특성화 사업 130명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터로 출근해 3개월간 근무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국비 등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공공근로 2, 3단계 사업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선발되지 못한 시민에게는 사업 취지와 선발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인적 사정으로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면 대체 인력으로 즉시 채용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장기간의 불황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일자리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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