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날 21시간 동안 전국에서는 29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일 1월 31일 오후 9시 기준 256명 대비 41명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1월 25~3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349명(1월 25일 치)→559명(1월 26일 치)→497명(1월 27일 치)→469명(1월 28일 치)→458명(1월 29일 치)→355명(1월 30일 치)→303명(1월 31일 치).
주말 동안 300명대 기록이 이틀 연속으로 이어졌고, 특히 1월 31일 치의 경우 2개월여만의 200명대 기록 작성이 아깝게 이뤄지지 못했으나,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200명대 일일 확진자 기록은 지난해 11월 22일 치가 271명으로 나온 게 마지막이다. 이때쯤부터 3차 대유행이 시작돼 일일 확진자 규모가 1천명 이상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다만 2월 1일 치의 경우 전일 대비 수십명 상승한 중간집계 상황을 보이면서, 다시 증가하는 흐름에 놓일 것으로 보이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 기록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200명대를 눈앞에 둔 일일 확진자 기록이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단계 완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설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두고 중간 시점에서 유지냐 완화냐 등에 대해 일종의 중간 평가 차원에서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때 근거가 될 오는 한 주 확산세 '성적'이 일단은 준수하게 작성되고 있는 셈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 평균 확진자 300명대가 유지될 경우 영업활동 관련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면 한다"며 '300명대'라는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20명 ▶경기 76명 ▶광주 21명 ▶충북 18명 ▶대구 10명 ▶경북 10명 ▶경남 9명 ▶부산 8명 ▶인천 8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 2명 ▶전남 2명 ▶제주 1명.
현재 대전, 울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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