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장기간 방치하는 등 학대했다는 의혹(매일신문 3일 자 8면)이 불거진 가운데, 정의당이 대구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4일 환경위원회 명의로 낸 논평에서 "달성공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실종사건에 이어 또다시 대구 한 동물원에서 동물을 방치한 사실이 알려졌다"며 "뒤늦은 실태 파악도 모자라 '코로나19로 비대면 점검을 했다'는 대구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대구시는 즉각 학대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학대 정황이 밝혀진다면 응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구시의 동물원 지도감독 문제를 개선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