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살리기에 팔을 걷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상우, 이하 성주군청직협)가 지역경기 활성화 운동인 '성주愛 먹자쓰놀(먹고 자고 쓰고 놀고)' 재확산을 위해 발을 벗었다. 공직자 개개인에 이어 협의회 차원에서도 힘 보태기에 나선 것.
성주군청직협은 소속 직원들이 지역 내에서 회식이나 문화활동, 희망냄비(음식포장) 운동 등 소비활동에 참여할 경우 내년 4월까지 개인당 월 1만원씩 최대 3회 지원한다. 회원들이 특히 소비를 많이 하는 수·금요일에 지역에서의 먹자쓰놀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소요예산은 성주군청직협 운영비 2천만원으로 충당한다. 회원들은 회식, 문화활동, 음식구매 등의 소비를 하고 지출증빙을 제출하면 된다.
한 회원은 "설명절 후 동료 3명과 자리를 함께하고 관련 증빙을 제출해 벌써 지원금을 받았다. 우리가 낸 회비가 환원되고, 지역경기 살리기에도 일조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상우 직장협의회장은 "직원들이 내는 회비 중 일부를 돌려주는 것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내에서 소비 붐을 일으키고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한 행사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성주군청직협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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