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3만여명 대상…1차 대응요원 등 내달 확대 접종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될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될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이뤄진다.

17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26일부터 대구시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210여 곳 입원환자·입소자·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한다. 경북은 442곳 2만여 명이 대상이다.

대구경북의 만 65세 미만인 대상자 3만여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회 접종, 4월에 2회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 및 보건소 방문팀이 접종한다.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대구경북 4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일반 대구시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 곳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경북도민들은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24곳, 위탁의료기관 1천여 곳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18일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실습 교육을 한다. 또 19일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 군·경과 함께 참여한다.

채홍호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접종센터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경유지 추가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 1호 백신 접종자는 도청 인근 도립요양병원 의료진 가운데 선정된다.

강성조 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집단 면역 형성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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