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이뤄진다.
17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26일부터 대구시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210여 곳 입원환자·입소자·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한다. 경북은 442곳 2만여 명이 대상이다.
대구경북의 만 65세 미만인 대상자 3만여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회 접종, 4월에 2회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 및 보건소 방문팀이 접종한다.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대구경북 4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일반 대구시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 곳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경북도민들은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24곳, 위탁의료기관 1천여 곳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18일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실습 교육을 한다. 또 19일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 군·경과 함께 참여한다.
채홍호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접종센터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경유지 추가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 1호 백신 접종자는 도청 인근 도립요양병원 의료진 가운데 선정된다.
강성조 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집단 면역 형성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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