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19 백신 출하를 앞두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백신센터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동 L하우스 백신센터는 이날 오전 백신 출하식과 함께 백신 75만명분(150만 도즈)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
방역당국과 군·경찰은 본격 출하에 앞서 19일 출하된 백신을 배송할 차량과 이동 경로에 대해 경비·보안을 점검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안동시도 백신센터의 안전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장 주변으로 CCTV 11대를 설치해 안동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하며 보안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곳에서 위탁 생산하는 국내 백신 공급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 명분. 24일 출하를 시작으로 25일 전국 배송, 26일부터 순차적 접종이 시작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백신센터의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출하가 아무런 차질이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한편 2011년 초 SK케미칼은 안동시와 1천2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듬해 12월 6만3천㎡ 규모의 국내 최대 백신공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를 준공했다. 2018년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천억 원을 추가 투입해 공장을 증설, 연 5억 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며 백신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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