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후보 3명 추천

내달 12일 주주총회 이사 선임 예정

(왼쪽부터) 유영숙 사외이사 후보, 권태균 사외이사 후보, 정창화 사내이사 후보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駐)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추천하고,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유영숙 사외이사 후보는 생화학 박사이자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전문위원을 거쳤다.

권태균 사외이사 후보는 아시아개발은행, 주(駐)OECD대표부 경제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조달청장, 주(駐)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지냈다.

정창화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대외협력실장, PR실장, 포스코건설 CR센터장, 포스코 홍보실장, POSCO-China 대표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선임돼 인사, 홍보, 대관, 법무, IT 등을 관장하고 있다.

한편, 김학동 철강부문장,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3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