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림당국과 지자체의 총력전으로 큰 불이 진화되는 등 잡히는 모양새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안동은 70%, 예천은 90% 진화율을 보였다.
안동은 이날 오전 5시 50분부터, 예천은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안동에서는 산불진화헬기 23대와 1천350여 명이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예천은 산불진화헬기 14대와 1천260여 명을 투입했다.
예상되는 피해규모는 안동은 안동 200㏊, 예천 50㏊, 영주 5㏊다. 이틀 간 발생한 산불로 약 축구장 357개 면적(전용 면적이 7천140㎡ 기준)이 피해를 봤다.
이날 안동에는 풍속 0.5㎧의 남서풍이, 예천에는 풍속 3.7㎧의 서풍이 불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빠른 시간 안에 주불진화와 방화선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진화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에도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한편, 산림청은 경북 안동·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충남 논산 등 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74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장비 140여대, 3천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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