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가덕 신공항 추진 시민본부(시민본부)'와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이전에 개항하겠다"며 "부산·울산·경남 시도민 여러분이 한 치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30 부산 엑스포 관련 조항이 (가덕도 특별법 안에) 있든 없든 우리가 특별법을 약속대로 처리한다는 자체가 2030 엑스포 이전에 개항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을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민본부는 이 대표에게 가덕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지후 상임대표는 "가덕도 특별법에서 엑스포 관련 조문이 삭제돼 부산 시민의 우려가 있다"며 "2030년 전에 개항이 못 되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9일 가덕도 특별법을 의결하면서 법안에 '2030 부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조기 건설' 문구는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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