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언어재활훈련 전문 스타트업 '네오폰스'가 언어발달검사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지역민 3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오폰스는 언어재활 훈련 앱 '토키토키'를 개발한 회사다. 이 앱을 활용하면 언어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언어치료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장소에서 언어치료사의 피드백과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언어치료실이 대도시에 집중되고 비용부담이 큰 가운데 쓰임새가 기대된다. 공익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언어치료 앱 개발로 지난해 12월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5억여원 가량의 기술투자를 받았다.
네오폰스는 이달 24일부터 대구경북 시도민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을 갖춘 전문가의 무료 언어검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녀의 어휘력이 또래보다 떨어지나 고민하던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2세 6개월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대별로 검사내용이 다르다. 참가 희망자는 토키토키 회원 가입 후 내달 2일까지 이메일(neopons517@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이후 이메일 안내를 통해 약속을 잡을 수 있으며 공인 언어재활사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검사를 진행한다.
네오폰스는 언어치료사들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언어치료용 인공지능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개발에는 하지완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 이길준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장길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최진호 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 등 국내 유수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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