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들이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키워주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부도서관(관장 이해령)은 대구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021 북부도서관 독서 올레' 참가자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한 독서 기록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읽고 도서관 홈페이지 독서 올레 게시판에 독서감상문(초등학생 50자, 중·고교생 100자 이상)을 쓰면 된다.
도전 코스는 북구 제8경에서 유래를 따 모두 6개 코스로 나눠 운영한다. 초등학생은 꽃보라동산코스(1㎞)·금호강하중도코스(2㎞)·운암지수변공원코스(3㎞), 중·고교생은 침산정코스(3㎞)·구암서원(4㎞)·함지공원코스(5㎞) 등 각 3개씩이다.
각자 읽은 책의 쪽수를 합산해 일정 기준을 넘으면 12월 해당 코스 완주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1쪽은 1m로 산정한다. 즉 초등학생은 최소 1천쪽 이상, 중·고교생은 3천쪽 이상 읽어야 하는 셈이다. 053)231-2622~4.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독서 능력 진단 검사를 실시한 뒤 집중적으로 책을 읽는 '책으로 자라는 어린이 독서리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에 독서 능력 진단 검사를 먼저 받는다. 집중력, 관찰력, 내용알기, 비판적 사고, 상상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세부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4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 집중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 능력, 영역별 특성을 고려한 책 500여권을 전용 서재에 비치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읽기 후에는 핵심단어 쓰기, 간략한 줄거리, 읽은 소감 등을 기록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사후 진단 검사를 통해 독서 능력 성장 정도를 확인할 수있다.
참가 대상은 대구 초교 4~6학년 학생.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 모집한다. 053)231-2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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