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려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이 최근 현대중공업과 7천500㎥급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 작업에 나섰다.
엘엔지벙커링은 이번 계약으로 증발가스 처리장치 등을 탑재한 선박을 만들어 오는 2023년 2월부터 통영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추진선에 STS(Ship to Ship·선박 간)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엘엔지벙커링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에 따라 보조금 150억원을 지원받아 초기 수요 부족을 해결하고 설비 투자비를 절감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이 활성화되면 국내 해양 대기환경 개선과 국내 조선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부터 공해 항행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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