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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적 울려" 슈퍼카 탄 20대, 마을버스 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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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탄 20대가 마을버스가 경적을 울렸다며 기사를 폭행했다. 연합뉴스TV 캡쳐
슈퍼카를 탄 20대가 마을버스가 경적을 울렸다며 기사를 폭행했다. 연합뉴스TV 캡쳐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렸다며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오후 3시 30분쯤, 서울 방배동에서 한 마을버스가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려다 인근의 외제 스포츠카 옆을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렸다.

스포츠카 안에 있던 20대 운전자 A씨는 차량을 움직여 버스 앞을 가로막았고, 버스에 올라타더니 마을버스 운전기사 B씨와 언쟁을 벌이다 급기야 60대 운전기사 B씨를 버스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다.

이 장면을 본 시민들이 A씨 등을 말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자신이 탄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했으며 A씨와 피해자, 목격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으로 입건했지만 최종 적용 여부는 조사 내용과 판례를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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