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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합숙훈련' 자청…"밑그림 그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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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열흘간 대구 인터불고서 국내 전지훈련용 '집중력 높이기'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다이노스의 연습경기에서 1회말 삼성 박해민이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을 올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다이노스의 연습경기에서 1회말 삼성 박해민이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을 올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8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 중인 선수단은 이번 합숙 훈련으로 전지훈련 대비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실전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 선수단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1인 1실 체제로 합숙 훈련지를 꾸렸고 오는 17일 마지막 연습경기인 대구 SSG랜더스와의 경기 일정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이번 합숙훈련은 선수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내 스프링캠프 훈련으로 선수들은 각자의 집이나 숙소에서 출·퇴근을 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훈련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지훈련 때 만큼 팀워크를 다지거나 선수 개개인의 시간을 가지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선수단은 훈련에 오롯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단에 합숙 훈련을 건의했다.

9일 NC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선수들의 요구에 따라 합숙훈련을 결정했다. 해외 전지훈련을 안가다 보니 일상생활 속에 매너리즘이 생길 수 있다. 환경변화가 필요했다"며 "훈련이 끝나고 가족 없이 혼자만 있는 방에서 시즌 준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시즌 구상과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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