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경 지휘부를 불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9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1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참석해 검경 간 수사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첫 사건"이라며 검경 협력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축이 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LH 투기 의혹 수사를 담당하기로 한 가운데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검찰도 관할 검찰청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꾸려 지원 채비를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