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다양한 철도 및 도로 교통망 확장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물류허브도시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의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를 연장하는 것으로 사업비 2천52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1단계 개장 목표인 영천경마공원에 연간 3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방문객 교통편의는 물론 영천-대구간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국도 4호선 영천 금호-경산 하양간 6차로 확장은 사업비 250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의 상습 정체 해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및 금호읍 덕성리에서 대창면 대창리까지 5.5km를 4차로로 늘리는 지방도 909호선 확장 사업도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조성중인 산업단지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포도 및 복숭아 전국 최대 주산지인 금호읍과 대창면의 접근성 향상 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란 평가다.
영천시는 이밖에 시·군도 및 농촌지역 도로 20개소에 대해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확장 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노후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보수 및 정비에도 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철도·도로 확장 및 도로 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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