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 동안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안 대표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서 소식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도 야당의 저변이 넓혀지고 윤 전 총장도 쉽게 합류할 수 있다"며 "대선 승리에 더 도움이 된다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포함해서 이 정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많은 좋은 인재들을 합쳐서 큰 2번을 만들어야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권 바깥에서 어느 정도 업적을 가지고 정치권에 들어온 사람 중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며 "윤 전 총장이 실수하지 않고 정치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다고 밝힌 안 대표는 4월 7일 보궐선거 전에 자리가 마련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본인이 이제 결심을 하시고 나서실 때 그분이 정말 제대로 잘 안착하는 것이 국가 운명을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에 그분의 의사를 저는 전적으로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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