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세먼지 여파…삼성-두산전 포함 시범경기 4게임 취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광주, 대전 시범경기 줄줄이 취소…황사경보로 선수들 건강 악영향

매일신문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황사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이날 오후 1시에 삼성과 두산베어스의 경기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오쯤 취소됐다. 연합뉴스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황사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이날 오후 1시에 삼성과 두산베어스의 경기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오쯤 취소됐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도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의 여파가 미쳤다.

29일 오후 1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가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 같은 시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 시범경기 및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 역시 미세먼지가 심해져 취소됐다.

KBO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세 군데 시범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라이온즈파크가 있는 수성구 연호동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1000㎍/m³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라이온즈파크에서 관측된 미세먼지는 788㎍/m³, 초미세먼지는 268㎍/m³이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 역시 "목이 잠길 정도로 상황이 아주 안 좋다. 야수는 마스크를 쓰니까 그나마 덜하지만 투수들이 걱정이다. 힘을 쓰다 보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염려를 전한 바 있다.

KBO는 주의보 단계에서 미세먼지 300㎍/m³, 초미세먼지 150㎍/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사 경보 역시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경우에 경기 취소를 고려할 수 있다. 경보가 발령되기 전이라도 현장 판단에 따라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하기도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