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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보호 국민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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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식하고 있어
88%, '보존활동에 필요한 부담금 지불의향 있다'

멸종위기종 대륙사슴
멸종위기종 대륙사슴

영양군 소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 2년을 맞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 사업에 대한 개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의 인지 현황, 보전활동에 대한 태도, 정책에 대한 인식,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객관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답한 국민의 83%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 인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원이 가장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호랑이(16.7%), 반달가슴곰(11.2%), 장수하늘소(7.3%)를 비롯해 수달,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종 소똥구리
멸종위기종 소똥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불법포획(29.7%)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으며, 도로‧주택건설(23.4%), 기후변화(19.0%)도 중요한 요인으로 뽑았다.

불법 포획이나 채취를 목격할 경우 신고 의사를 나타낸 국민이 98.7% 달해 높은 자연보호 의지를 확인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책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인 계획 수립(29.3%)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28.4%)하다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보전활동에 필요한 환경개선 부담금 지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참여자의 88%가 있다고 답해 국가차원의 장기적인 보호 정책에 대한 국민 의지와 관심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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