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무리 투수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은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를 언제쯤 달성할까?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가 풍성한 진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2021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가장 눈여겨볼 기록은 삼성 오승환의 300세이브 달성이다.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오승환은 지난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국내 통산 세이브는 295. 대기록까지 5개만 더하면 돼 팀 성적이 받쳐준다면 시즌 초반 축포를 쏘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들과 선수들은 출범 이후 리그를 이끌어온 삼성과 삼성 선수들이 써온 기록에 도전한다.
LG 진해수와 kt 주권은 3년 연속 20홀드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올해 20홀드를 기록하면 안지만(전 삼성)의 4년 연속 20홀드 기록에 더 다가선다. 특히 진해수는 권혁(전 두산)이 삼성에서 뛸 때 보유한 6년 연속 두자릿 수 홀드 기록에도 도전한다.
삼성의 두 전설 '라이언킹' 이승엽과 '양신' 양준혁의 기록행진을 쫓는 선수들도 있다.
SSG랜더스 최정은 올 시즌 홈런 32개를 추가하면 리그 두 번째로 통산 400홈런 고지에 이른다. 400홈런 고지는 이승엽(전 삼성·467개) 만이 이룬 대업이다. 최정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면 16년 연속 두자리 수 홈런의 신기원을 열게 된다.
키움 박병호는 역대 두 번째로 8년 연속 20홈런에 도전한다. 이 기록 보유자는 이승엽이다.
기아 최형우는 리그 통산 1천400타점까지 65타점 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준혁(전 삼성·1천389타점)의 기록을 넘어서게 되면 최형우는 역대 통산 타점 1위 이승엽(1천498타점)의 궤적을 쫓게 된다.
한화 정우람은 지난 시즌까지 879경기에 나서 올 시즌 23경기 만 더 뛰면 류택현(전 LG)이 보유한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901경기)을 넘게 된다. 롯데 이대호는 지난해 11년 연속 2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이젠 불멸의 기록이 될 12년 연속 200루타 기록 도전에 나선다.
두산 유희관은 통산 2번째이자 좌완 투수 최초 9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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