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1일 경산소방서에 근무하는 우희석 소방장(43)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제26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 대원은 소방영웅 배지와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우 대원은 2009년 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2년간 화재진압, 구조 등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9월 7일 태풍 하이선 내습 당시 하천 범람으로 떠내려가는 승용 차량에 갇혀있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013년 포항 용흥동 산불 및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

또한 인명구조 전문자격, 수난구조 잠수 자격 등 전문자격 취득을 통해 꾸준한 자기 계발을 하고 있으며 구조대원 특별훈련 교관활동 및 인명구조사 인증시험 평가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우희석 대원은 "구조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함께하는 동료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상으로 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KBS119상 시상식은 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개최됐다. KBS119상은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시 인명구조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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