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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신청사 청사진 마련코자 연구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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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건립돼 낡고 좁은 현 청사
이전 후보지 4~5곳 선정 후 추진단 의견 수렴해 결정

수성구청 청사 사진.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 청사 사진.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 4, 5곳을 선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성구청은 1일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청사 건립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비는 1억원이고, 용역기간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수성구는 현 부지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청사 신축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금의 수성구청 청사는 1978년 준공됐으며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926㎡ 규모로, 공유재산법상 청사 기준 면적 1만4천61㎡의 77%에 불과하다. 또 1인당 평균 점유 면적이 6.6㎡에 불과해 전국 평균인 9.67㎡에 한참 못 미친다.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 문제로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 리모델링을 하는 등 건물 유지보수에만 지난 10년간 들인 비용이 약 60억원이다.

이에 1992년 남측 별관과 2003년 서측 별관을 추가로 지었지만 좁은 공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2019년에는 인근의 건물을 임차해 6개 부서 130여 명의 직원이 수성구청 밖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은 사무실 위치를 헷갈려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해왔고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수성구청 신청사 건립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왔다. 2011년 건물 수직 증축을 검토했지만 현 청사 부지의 약한 지반이 문제가 돼 백지화됐다. 또 2017년에도 현 청사 위치에 각각 11층, 5층 규모의 건물 2동을 짓는 방안이 나왔지만 1천600억원이라는 공사비 조달 문제로 논의가 중단됐다.

수성구청은 이번 용역으로 현 부지를 포함한 이전 후보지 4~5곳을 선정하고, 주민대표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적 부지선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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