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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이은하·신명기 부부 첫째 아들 신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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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37)·신명기(36·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부부 첫째 아들 신우진
이은하(37)·신명기(36·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부부 첫째 아들 신우진

이은하(37)·신명기(36·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부부 첫째 아들 신우진(태명: 하트·2.8㎏) 1월 29일 출생

결혼하고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중한 아가였어요. 1년을 넘게 노력해도 아기가 찾아오지 않자 초조하고 불안하던 나날을 보내던 중에 예상치 못한 틈을 타고 갑작스레 찾아와 준, 너무나도 고맙고 반가운 하트랍니다.

품고 있는 10달 동안 행복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힘들기도 했어요.

임신 초기부터 꽤 늦게까지 생각지도 못한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임신 후 생긴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매일매일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힘든 와중에도 꼬물꼬물 너무 귀여운 태동을 느끼면서부터 매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약하게 느껴지는 태동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려고 가만히 누워 온 신경을 아가에게 집중하기도 했고, 태동을 잘 느끼면서부터는 우리 아가에게 힘내라고 "으쌰으쌰" 응원도 해주었어요.

출산을 하고난 지금은 꼬물꼬물 귀여운 태동을 느낄 수 없어 아쉽네요.

아직까지는 제가 출산을 했다는 게 잘 믿기지는 않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꾸 예뻐지고 있는 우리 우진이를 보고 있자니 너무 행복해요.

이대로 쭈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우진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아직까지는 많이 서툴고 부족한 초보 엄마 아빠라서 우리 우진이에게 미안한 점이 더 많지만, 앞으로 엄마 아빠도 우리 우진이를 위해 열심히 육아 공부를 해서 우진이가 불편하지 않게 잘 케어 해줄게. 엄마 아빠만 믿으렴. 사랑한다♡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1877-6622)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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