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가 올해 첫 따오기 부화에 성공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약 40마리의 개체증식을 목표로 179개의 알을 포란 중이다. 자연·인공 부화를 병행해 시도한 결과, 인공부화가 먼저 이뤄져 지난 5일 첫 따오기가 태어났다.
복원센터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우포늪에 대해 출입통제를 시행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이 비상합숙근무로 산란과 포란, 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복원센터는 지난 2008년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의 따오기를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이래 지금까지 352마리를 증식해 사육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는 매년 40마리씩 자연방사해 현재 50마리가 야생에서 살고 있다.
올해도 다음 달 중으로 40마리를 방사할 계획을 세우고 건강한 따오기 44마리를 대상으로 야생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복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야생방사 3년을 맞고 있다. 방사된 따오기에서 자연포란과 부화로 야생따오기가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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