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KBL 각 팀 감독들 '우승컵에 입맞춤'···플레이오프 10일 시작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장재석,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이재도,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허일영,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송교창,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부산 kt 허훈,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부산 kt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장재석,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이재도,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허일영,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송교창,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부산 kt 허훈,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부산 kt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프로농구 KBL 플레이오프가 봄과 함께 오는 10일 시작된다.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는 10일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또 5월 3일 시작하는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승제로 펼쳐지며,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컵에 입 맞추는 순간을 가졌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안양 KGC 김승기 감독,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부산 kt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안양 KGC 김승기 감독,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부산 kt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은 "오랜만에 하는 플레이오프라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먼저 6강에서 맞붙는 오리온과 전자랜드가 꼭 5차전까지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6회)을 세운 전창진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부산 kt 사령탑 시절인 2013-2014시즌 이후 이번이 7년 만이다.

정규리그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역시 "시즌 전 목표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이었다"며 "하다 보니 2위까지 올라왔는데 그래서 사실 욕심이 좀 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감독은 지금까지 챔피언 결정전에서 6번이나 정상에 올라 올해 우승하면 7번째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유 감독 다음으로는 전창진, 신선우 감독의 3회 우승 기록이 프로농구 감독 챔피언 결정전 최다 우승 부문 공동 2위다. 이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6강 플레이오프는 오리온-전자랜드, 3위 안양 KGC인삼공사-6위 kt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 안양 KGC 이재도, 고양 오리온 허일영, 전주 KCC 송교창, 부산 kt 허훈,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B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 안양 KGC 이재도, 고양 오리온 허일영, 전주 KCC 송교창, 부산 kt 허훈,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연합뉴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4차전 정도에 끝내고 싶지만 이승현이 뛰려면 5차전까지 가야 할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고,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정영삼, 이대헌이 1차전부터 뛰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저희는 이재도,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서 그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때 뭔가 보여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동철 kt 감독 역시 "저희 팀의 장점은 팀 분위기"라며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팀 성적이 안 좋을 때도 분위기는 좋은데 그런 분위기에서 나오는 젊은 선수들의 폭발력이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삼공사와 kt는 3위와 6위 대결이지만 정규 리그 6차례 맞대결을 3승 3패로 끝냈고 그 중 연장전을 네 번이나 치른 바 있으므로, 오는 경기에서도 치열한 경기력이 예상되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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