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찮다. 경남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퍼지며 n차 접촉도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경상남도는 1일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천 23명, 양산 17명, 진주 16명, 김해 5명, 창원 2명, 함양·거창 각 1명이다.
사천 확진자 중 11명은 지역 유흥업소 관련이다. 유흥업소 종사자 또는 방문자,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다. 이로써 사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사천 확진자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 또는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사천 확진자 10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중 11명은 지역 식품공장 관련이다. 전날 이 식품공장 근무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근무자와 가족 등을 검사해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을 폐쇄 조치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 2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합천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검사 중이다. 또 다른 1명은 진주지역 초등학교 근무자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진주지역 교회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이 밖에도 진주 10명, 양산 4명, 김해 4명, 창원 2명, 거창 1명 확진자는 대부분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일부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968명(입원 519명, 퇴원 3천435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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