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사진)이 2일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추경호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정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략적 마인드 그리고 정무적 감각을 고루 갖추고 있어 향후 여야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추 의원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OECD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국회에 첫 입성한 후로는 당 전략기획부총장, 여의도연구원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예결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 당내 대표적 경제통, 전략통으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추 의원은 차기 정책위의장 물망에도 올랐지만, 김 권한대행의 제안에 원내수석부대표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은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가 임기인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직은 맡지 못한다. 이에 따라 관례상 대구지역 초선의원 중 최연장자인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이 현 곽상도 시당위원장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
추 의원은 향후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거친 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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