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독사' 송준석, 멀티히트…눈도장 '쾅'

6일 대전 한화전,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
팀은 연장 10회, 한화 박정현에게 끝내기 안타내주고 5대6 패배

삼성라이온즈 송준석이 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2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주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송준석이 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2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주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독사' 송준석이 선발 출전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송준석은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한 멀티히트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송준석은 2회초, 정확히 노려 친 공이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쳐냈다. 특히 정확한 타격을 위해 방망이를 짧게 쥐고 휘둘렀음에도 타구가 멀리 날아가는 등 송준석의 타격력을 가늠케 했다.

이어 송준석은 4회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2루 주자를 한 베이스 더 전진시켜 동점 점수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고,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2루타까지 쳐내며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25일 광주 기아타이거즈와 3연전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서 홈런 하나를 포함해 10타수 5안타 5할의 맹타를 휘두른바 있는 송준석은 이날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모두에게 타격 재능을 인정받은 송준석에 대한 기대감이 올 시즌 특히 더 고조되고 있다.

김용달 코치는 "(송준석은) 타격 재능뿐만 아니라 강한 멘털로 끝까지 공에 집중한다.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연장 10회말 한화 박정현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5대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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