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지난 4월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올해 4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25억1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들어 1~4월 수출 실적은 99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억6천800만달러에 비해 31.3% 증가했다.
1~4월 무역수지 흑자액은 60억8천900만달러로 지난해 40억3천800만달러에 비해 50.8% 늘었다.
수출 증가는 전자·광학·기계류 제품이 이끌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86%), 광학제품(33%), 기계류(25%), 플라스틱류(30%), 알루미늄류(44%), 섬유류(62%), 화학제품(18%), 유리제품(22%) 등 거의 모든 품목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52%), 미국(79%), 유럽(59%), 베트남(89%), 동남아(34%), 중남미(142%), 홍콩(25%)은 늘었고, 중동(-26%), 일본(-32%) 수출은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7%), 광학제품(11%), 기계류(6.8%), 플라스틱류(5%), 알루미늄(4.4%), 섬유류(4.2%), 화학제품(2.8%) 등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36%), 미국(17%), 유럽(15%), 베트남(11%), 중남미(4.4%), 동남아(3.9%), 홍콩(3.1%), 일본(2.7%), 중동(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은 2013년 367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273억달러, 2018년 258억달러, 2019년 233억달러, 지난해 247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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