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매일신문 쌍방향 실시간 시사토크 '매일 관풍루' 코너가 제1야당 '국민의 힘' 전당대회 경연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출연 러시가 쇄도하고 있다. 이유는 대구경북(TK)이 보수의 심장인데다 실제 인구대비 당내 대의원 및 당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TK가 전체 당원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인구가 훨씬 많은 부울경(PUK)의 25% 안팎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탓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주요 출마자들이 '매일 관풍루'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5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는 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4월30일) 이 코너에서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충청의 맹주 4선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군)도 12일 '충청 당 대표, 영남 원내대표론'를 펼치며 TK의 지지를 호소했다.

'초선 당 대표'의 중심에 선 김 웅 의원(서울 송파갑)도 14일 방송에서 각종 핫이슈(홍준표 의원의 복당문제,당 쇄신론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5선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역시 TK 방문과 함께 이 코너에 출연을 타진 중에 있다.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한 바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역시 본격 출마선언 후 대구를 방문해 이 방송을 찾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당 쇄신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역시 매일신문의 또다른 방송인 '프레스(Press)18'에 매주 고정출연을 하고 있으며, 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초선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역시 21일(금) 오후 5시 '매일 관풍루'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36세에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강태린 후보 역시 대구경북 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 코너에 방송 출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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