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어린이 2명은 중상"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 한 산지에서 케이블카가 추락, 최소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2명은 9세와 5세 등 어린이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 한 산지에서 케이블카가 추락, 최소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2명은 9세와 5세 등 어린이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 한 산지에서 케이블카가 추락,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최소 4명, 이어 8명, 다시 9명으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파악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외신 보도들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마조레 호수를 낀 피에몬테 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모타노네 산 정상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출동한 구조대는 이번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했고,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9세와 5세 등 2명의 어린이가 크게 다쳐 인근 토리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케이블카가 추락 당시 상당히 높은 지점에 있었던 점이 언급됐고, 케이블이 끊어진 게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케이블카는 지상에서 해발 1천491m에 이르는 모타노네 산 정상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케이블카는 보통 11명 정도를 태워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도 11명이 탑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아울러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정부가 방역 관련 규제를 풀면서 지난 4월 2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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