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 만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정책 실현

이달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울진군립추모원 자연장지 모습. 울진군 제공
이달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울진군립추모원 자연장지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보육, 인재 양성, 노후생활 등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마련, 빈틈없는 '복지 울진' 건설에 나서 관심을 끈다.

◆맞춤형 보육 아이 키우기 좋아요

우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및 다양한 보육정책을 펴고 있다.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부모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에게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한다. 기본보육시간과 연장보육시간으로 구분해 맞벌이, 다자녀, 취업 준비 등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에게는 연장보육 전담교사가 배치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한 등·하원 안심 알림 서비스,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보육아동 친환경농산물 지원, 급·간식비 지원, 보육아동 인성교육비 지원, 어린이집 최초 입학아동 입학 축하금 지원 등의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미래인재 양성해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 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지원, 상담 등을 통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 북-카페와 댄스실, 노래연습실, 자치활동실 확대 운영과,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어울림마당(연 5회)과 청소년가요제, 청소년우리진축구대회, 청소년 배드민턴 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청소년들의 권리증진과 여성청소년 위생물품 구입을 위한 바우처 지원사업, 청소년 할인혜택을 위한 청소년 발급비용 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장애인 소외계층 돌봐요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사회취약계층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일상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간 10만원 범위에서 전등, 방충망, 수도꼭지, 문손잡이 등을 교체해주는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다.

장애인 지원도 남다르다. 장애인들에게 직무 및 직업 소양교육, 안전보건, 성희롱 예방, 장애인식개선 등 각종 직업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들의 직업인식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센터 및 민원상담,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체험주택 및 주간활동서비스, 이동권 보장을 위한 생활이동지원 및 장애아동이동지원서비스, 수어통역서비스 및 수어교실 등을 실시해 장애인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복한 노후생활 도와줘요

전국 유일의 경북형 경로당 운영 모델 사업인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자랑거리다. 문화·여가·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경로당시설물관리, 회계 관리 등 행정지원, 보이스피싱, 노인대상 생활범죄 피해 예방 및 생활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2020년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인기다.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공간인 울진군립추모원도 이달 28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군민이 몸으로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울진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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