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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나경원은 '캠프'…김웅·이준석은 'NO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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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대 신예'…6·11 전당대회 캠프도 대조적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권 주자들이 '각양각색' 캠프를 꾸리며 장장 18일간의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중진들은 기존 베이스캠프 방식을 유지하며 위용을 자랑하는 반면, 신예들은 탈(脫)캠프 행보에 과감히 나선 모습이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이달 초 여의도 국회 앞 대산빌딩에 일찌감치 캠프 사무실을 차렸다. 이곳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지난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캠프가 있었던 소위 '당선 명당'으로 통한다.

캠프 내 인적구성도 탄탄하다. 언론인 및 재선의원 출신의 박종희 전 의원을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연광 전 주호영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주축이 됐다.

실무진으로 현역 의원 보좌진 10여명이 자원해 캠프에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국회 앞 산정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나 전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경선 때 쓰던 장소다.

산정빌딩 역시 여의도에서 명당으로 통한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2017년 '안철수·유승민 대선 캠프'도 이 건물에 꾸려졌다.

나 전 의원 캠프엔 김용남 전 의원과 이경환 변호사가 합류해 각각 캠프 홍보와 공보를 맡았다.

대구경북 출신으론 이주엽 전 나경원 의원실 보좌관이 캠프 종합상황을 담당한다.

반면 이번 전대에서 신예 바람을 일으키는 무선·초선 주자들은 별도 캠프를 따로 차리지 않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김웅 의원은 캠핑카를 몰고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른바 '움직이는 캠프'(움캠)다. 캠핑카 내에 회의 및 미팅 공간을 구비해 현장에서 당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대구를 시작으로 이른바 '뚜벅이 민심투어'에 돌입했다.

김은혜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을 그대로 캠프로 사용한다. 인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메시지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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