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본경선에 오르지 못한 3선 윤영석 국회의원과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이 29일 "그동안 성원에 감사하다"는 낙선 인사와 함께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원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쉽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항상 초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도와주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늘 성심성의를 다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재차 인사했다.
김웅 의원도 SNS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님들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윤 의원과 김은혜 의원을 향해 "낙선한 두 후보도 수고하셨다"며 위로를 건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의원도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준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내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본경선에 진출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도 SNS에 글을 올려 "대선 '3대 필패론'에서 '3대 필승론'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희망과 대화합의 전당대회를 이끌어 가자"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대선 3대 필패론'은 ▷영남 배제론 ▷세대 교체론 ▷계파 부활론 등이다. '대선 3대 필승론'은 ▷정권 교체론 ▷당 혁신론 ▷범야권 대통합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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