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울진에서는 관광도 즐기고 돈도 받는다

울진관광 후 결제시 20% 환급

왕피천케이블카. 울진군 제공
왕피천케이블카. 울진군 제공

'관광도 즐기고 돈도 받는다!'

경북 울진군이 지역 주요 관광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사업'을 실시한다.

6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민이나 관광객이 관광시설을 3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결제한 금액에서 환급액 20%를 울진사랑 카드에 적립해 지급한다. 지급받은 금액은 울진군에서만 쓸 수 있다.

관광지 환급대상 시설은 군 직영시설 4곳(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과학체험관)과 민간위탁시설 3곳(왕피천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등 총 7개 시설이다. 이 중 울진아쿠아리움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6~7월 개장과 동시에 패키지에 포함시켜 시행할 계획이다.

상인들은 "이 사업은 관광객 유입효과와 함께 관광도 즐기고 먹거리와 살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울진 관광지 홍보에도 도움이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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