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판소리 소리꾼 김지후(대구사월초교 6학년) 양이 13일(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2시간) 무대를 갖는다.
이날 김지후 양이 완창하는 이명희류 흥보가는 영남지역에 판소리를 뿌리내린 고 이명희 명창에서 정정미 명창으로 계보가 이어져오고 있다.
김지후 양은 정정미 선생을 사사했으며,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초등부 차상,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소리판 꿈나무 무대에서 어린이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소리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명희류 흥보가 완창 릴레이 무대를 주최하고 있는 영남판소리보존회는 지난 5월 영남소리집단 오매불망 오방색(대학부) 소리팀이 흥보가를 완창했으며, 이번엔 김지후 양이, 11월에는 올망졸망 오방색(초중고) 5명이 흥보가 완창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정미 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어린 꿈나무들의 소리무대, 청소년들의 무대, 대학청년들의 무대, 중견명창들의 무대 등 다양한 판소리 무대를 기획해 대구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전화(053-793-9535)로 예약을 해야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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