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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야욕에 이용하지 마라’ 경북 포항시의회 독도 표기 일본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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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공식지도에 독도 삭제 요구
IOC에 ‘올림픽 정신 되새겨주길’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도쿄올림픽 공식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도쿄올림픽 공식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일본이 도쿄올림픽 공식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포항시의회는 10일 정례회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시의회 앞 광장에서 32명 의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며 "도쿄올림픽 공식지도에 독도를 일본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홍보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억지 주장에 명분을 쌓으려는 치졸한 속셈이 분명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로운 인류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한반도기에 그려져 있던 독도를 삭제할 것을 권고한 것과 같이 이번 문제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일본은 도쿄올림픽 일본영토 지도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하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며며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도 정치적 중립을 엄수하고 즉각 시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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